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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me > 지식저장소 > 독후감

재미있는 음악사 이야기 작성자: 관리자 조회: 4675 등록일: 2018-08-06 <p>친구가 사무실로 찾아 왔다.</p><p>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인데, 책 2권과 CD한 장을 들고 찾아왔다.</p><p>"네가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을 보면, 책을 참 많이 읽는데 음악관련된 책은 없더구나..그래서 사 왔다.."</p><p>고마운 말이었다. </p><p>그동안에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말..부족함이 보였다는 말..부족함을 질책하기 보다는 채워주고 싶었다는 말..</p><p>그 마음이 내내 고마웠다.</p><p> </p><p>그런 책을 읽었다. 우선은 '재미있는 음악사 이야기'</p><p>유럽은 가만히 보면 미술사와 건축사와 음악사 등이 궤를 같이하면서 시대적 과제 혹은 시대적 흐름에 대한 반응을 해 온 것 같다.</p><p>말보다 먼저 우리 인간들과 함께 해 온 음악의 기원과 악기의 기원에 관한 이야기는 그 원시시대의 암흑과도 같은 까마득함으로도 시간여행을 즐겁게 만든다.</p><p>유대, 그리스, 로마의 음악을 거쳐 마침내 신 앞에 무릎꿇은 음악이 중세의 어둠을 뚫고 나온 르네상스 시대에 이르면 어느새 옆에서 함께 흐르던 회화사, 미술사, 건축사와 음악사가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.</p><p>바로크, 로코코, 고전주의, 낭만주의, 민족주의 음악을 거쳐 근대와 현대로 이어지는 음악의 이야기를 보면서, 귀로는 친구가 전해준 클래식 음악을 함께 들었다.</p><p> </p><p>봉사가 눈을 뜬 셈이라고 해야하나..눈에서 비듬이 떨어졌다고 해야하나..</p><p>음악에 관해서는 정말 문외한이었다. 그저 힙합의 리듬이 좋아서 몇 곡을 외우고, 아이들과 더불어 힙합음악 채널을 밤 늦게까지 보면서 흥얼거리는 것에 불과했었다.</p><p> </p><p>지금도 문외한인 것은 분명하지만, 음악이 거기, 내 곁에 있다는 것은 이제 알수 있을 것 같다.</p><p>남은 한 권의 음악인 이야기를 읽으면 조금 더 가까이에서 음악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.</p> 댓글 : 0 건 이전글 줄리언 바지니의 진실사회를 읽고 다음글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건 싫어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19 행복의 바이러스 관리자 7822 2015-04-01 118 일본의 역사를 움직인 여인들 관리자 8396 2015-04-01 117 엄마를 부탁해.. 관리자 8444 2015-04-01 116 서양문화의 수수께끼 관리자 8475 2015-04-01 115 프로그 관리자 8056 2015-04-01 114 힘의 이동 관리자 8689 2015-04-01 113 아프니까 청춘이다 관리자 15621 2015-04-01 112 사장의 자격 관리자 7952 2015-04-01 111 직장 생태학 관리자 8366 2015-04-01 110 실행에 집중하라 관리자 7472 2015-04-01 109 순전한 기독교 관리자 7550 2015-04-01 108 10미터만 더 뛰어봐! 관리자 7668 2015-04-01 107 시크릿 관리자 7810 2015-04-01 106 김대중자서전 관리자 7623 2015-04-01 105 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. 관리자 7325 2015-04-01 21 | 22 | 23 | 24 | 25 | 26 | 27 | 2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