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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me > 지식저장소 > 독후감

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작성자: 관리자 조회: 6406 등록일: 2017-05-12 첨부파일: 이중섭 편지와 그림들.JPG(19.5KB)Download: 2 <br><br><table id="community_image" class="center" align="center" width="147"><tbody><tr><td><table id="community_image" class="center" align="center" width="147"><tbody><tr><td><img src="/rankup_module/rankup_board/attach/board2/14945796637486.jpg" width="147" align="absmiddle"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br><br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지난 해, 제주도 여행을 하던 중 이중섭거리를 다녀오면서 이중섭화백이 피난시절 머물렀던 단칸방을 본 기억이 납니다.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이중섭화백의 작품들은 어린시절부터 미술관을 다니며 익히 보아왔던 그림들이라 익숙하지만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어린시절 보던 느낌과 성인이 되어 느껴지는 그림의 감정들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.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더욱이 커가면서 듣고 배웠던 이중섭 화백의 성품이라든지, 가족애, 그림에 대한 마음 등을 알고나서 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작품을 다시 접하였을 때는 많은 감정들이 그림에서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.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br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이중섭 편지와 그림들 이라는 책은 이중섭화백의 유가족과 유일하게 계약을 맺고 검증을 받은 유일한 책이라고 하여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책장을 넘기게 되었는데, 이중섭화백의 그림과 가족에게 쓴 편지,엽서의 내용이 함께 실려있어 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그림에서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느낌으로 읽을 수 있었습니다.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br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빚더미와 가난,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만 하는 외로움, 그림움때문에 그 상황을 벗어나겠다는 일념하나로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미친듯 그림만 그렸다는 이중섭 화백,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에 대한 마음 하나로 늘 확신에 차 있었다고 합니다.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그 때문인지 그의 작품에는 가족,아이들을 소재로 한 그림이 많은데 그 느낌이 늘 따뜻하고 밝은, 포근한 느낌으로 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가득 채워져 있습니다. 아마도 작품 하나하나가 그의 소망과 꿈 그 자체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.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br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지만, 그의 가족애와 소망, 꿈을 제대로,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다면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읽어 볼 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.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br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<br>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나는 언제나 생각하오, 나의 귀여운 남덕 군은 화공 대향에게는 안성맞춤의, 참으로 훌륭하고 멋진 아내라고,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이토록 대향에게 들어맞는 귀엽고 참된 여인을 하늘이 잘도 베풀어 주었다고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화공대향은 실로 귀여운 남덕을 어떤 방법으로 사랑해야만 남덕의 아름다운 마음에 대향의 애정이 가득히 넘칠지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지금도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오. 나의 품 안에 포옥 안기는 자그마하고 귀여운 단 한 사람인 나의 아내여,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안심하고 나를 믿고 기다려주오. 우리부부보다 강하고, 참으로 건강한 부부는 달리 또 없을거요.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대향은 남덕이를 믿고 남덕이는 대향을 또한 믿고 있지 않소? 세상에 이처럼 분명한 사실이 또 어디있겠소.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나는 지금 남덕이를 포옹하고 나의 큰 가슴은 울렁이고 있소. 어떤 일이 우리 네 가족 앞에 닥치더라도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조금도 염려할 것은 없소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<br>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text-align: right; margin: 0px 0px 0px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i>- 이중섭화백이 아내에게 쓴 편지 中</i></blockquote><blockquote style="margin: 0 0 0 40px; border: none; padding: 0px;"><br></blockquote> 댓글 : 0 건 이전글 그리고 모든것이 변했다. 다음글 미라이공업 재미없는 상식 59개 버리기를 읽고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119 행복의 바이러스 관리자 7818 2015-04-01 118 일본의 역사를 움직인 여인들 관리자 8390 2015-04-01 117 엄마를 부탁해.. 관리자 8443 2015-04-01 116 서양문화의 수수께끼 관리자 8466 2015-04-01 115 프로그 관리자 8047 2015-04-01 114 힘의 이동 관리자 8675 2015-04-01 113 아프니까 청춘이다 관리자 15609 2015-04-01 112 사장의 자격 관리자 7936 2015-04-01 111 직장 생태학 관리자 8353 2015-04-01 110 실행에 집중하라 관리자 7462 2015-04-01 109 순전한 기독교 관리자 7532 2015-04-01 108 10미터만 더 뛰어봐! 관리자 7658 2015-04-01 107 시크릿 관리자 7803 2015-04-01 106 김대중자서전 관리자 7617 2015-04-01 105 나는 기적을 믿지 않는다. 관리자 7319 2015-04-01 21 | 22 | 23 | 24 | 25 | 26 | 27 | 2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