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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사를 뒤흔든 스페인의 다섯 가지 힘 작성자: 관리자 조회: 8192 등록일: 2020-02-25 첨부파일: 스페인어GBC.png(36.7KB)Download: 161 <p> </p><table id="news_image" border="0" cellpaddin="0" cellspacing="0" align="left" style="border:1px solid #d2d2d2;margin-right:12px;margin-bottom:15px;"><tbody><tr><td><div style="margin:8px"><img src="/rankup_module/rankup_board/attach/board2/15825956467167.png" _width="675" align="absmiddle" style="width:675px;"></div></td></tr></tbody></table><p> </p><p> </p><p>멕시코 출장을 간 일주일 동안 생애 처음으로 스페인어에만 노출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.</p><p>가수 임병수의 '아이스크림사랑'의 스페인어 가사를 들리는 대로 흥얼거리던 생각이 많이 났다.</p><p>새로운 언어는 그대로 나의 일상을 자극하는 하나의 좋은 소재가 되었다. </p><p>귀국해서 산 책이 그래서 '세계사를 뒤흔든 스페인의 다섯 가지 힘'이다.</p><p> </p><p>스페인어, 활력, 유산, 제국주의, 욕망이라는 다섯가지 키워드로 본 스페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.</p><p>세계에서 가장 많은 언어인구를 갖는 것은 중국어이다. 그리고 놀랍게도 두 번째가 바로 스페인어라고 한다.</p><p>흔히 생각하는 영어나 불어가 아니라는 것만으로도 내겐 작은 충격이었다.</p><p> </p><p>역사를 둘러싼 스페인에 대한 이해는 그나마 쉽게 읽혔다. </p><p>원래 역사를 좋아하는 데다가 유럽의 경우, 유대인들의 이동을 통해 세계사의 중심이 바뀌었다는 통사를 알고 있었기에</p><p>스페인이 왜 한때 활력이 넘치는 국가였으며, 그래서 남은 유산이 무엇이고, 그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욕망의 결과로서의 제국주의 실험과 그 실패에 이르는 시계열적인 흐름은 복습을 하는 마음으로 읽었다.</p><p> </p><p>스페인이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는 데 성공하지 못했거나, 가톨릭의 수호자가 아니라 종교혁명의 흐름을 타고 신교국가가 되었거나 했다면, 지금보다는 훨씬 더 강력한 국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.</p><p>그저 천혜의 지중해성 기후가 안겨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순례자들이나 끌어들이며 조상들이 남긴 것, 자연이 준 것으로만 연명하는 나라에 머물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 아, 그러고 보면 지금도 혁신을 선도하는 '자라'가 있기는 하지만.</p><p> </p><p>아주 먼 옛날 아시아계 인종이 분명했을 아메리카 대륙의 선주민들을 몰아내거나 전염병을 통해 사라지게 만든 주역으로서의 스페인의 피와 말은 히스패닉의 사람들의 입을 통해 여전히 역사를 증거하고 있다.</p><p>이제 라틴아메리카가 하나의 언어로 묶인 채로 서서히 개발의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.</p><p>우리가 컨설팅을 하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도 한국인이지만 볼리비아에서 태어나고 자라 '현지인'으로서 채용된 한국인 여성 엔지니어가 있다. </p><p> </p><p>유럽의 서남단 끝에 있는 스페인의 말이, 우리가 흔히 보는 지도상에서는 반대편이지만, 지리적으로는 대성양 바다 건너</p><p>편의 라틴아메리카에서 비로서 하나의 커다란 힘으로 작동하리라는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다.</p> 댓글 : 0 건 이전글 세익스피어에게 배우는 권력의 원리, 폭군 다음글 러시아의 역사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89 만들어진 신 관리자 7591 2015-04-01 88 경영학 콘서트 관리자 8801 2015-04-01 87 맥킨지의 문제해결 기법 관리자 8994 2015-04-01 86 아버지들의 아버지 - 베르나르 베르베르 관리자 7860 2015-04-01 85 프로페셔널의 조건 관리자 7628 2015-04-01 84 교토식 경영 관리자 8817 2015-04-01 83 운명이다 관리자 7911 2015-04-01 82 도요타의 어둠을 읽고.. 관리자 8608 2015-04-01 81 파이프라인 우화 관리자 13285 2015-04-01 80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관리자 8578 2015-04-01 79 위기를 기회로.. 관리자 8485 2015-04-01 78 리엔지니어링 기업혁명 관리자 8639 2015-04-01 77 신비로운 수의 역사 관리자 8959 2015-04-01 76 오다노부나가 카리스마 경영 관리자 8994 2015-04-01 75 일본 전산 이야기를 읽고 관리자 8913 2015-04-01 21 | 22 | 23 | 24 | 25 | 26 | 27 | 2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