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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me > 지식저장소 > 독후감

도요타 vs 도요타를 읽고 작성자: maumejuin 조회: 7297 등록일: 2017-01-10 첨부파일: 1.PNG(70.8KB)Download: 0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이 책은 도요타 생산방식을 다룬 많은 책 들 가운데<span lang="EN-US">, </span>우선 독특한 구성이 시선을 끈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3</span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박<span lang="EN-US"> 4</span>일간의 일본 나고야 출장이라는 시간과 공간을 빌어<span lang="EN-US">, </span>도요타 생산 방식에 관한 많은 내용들을 대화 형식 속에서 풀어나간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일본 출장을 떠난 경제부 기자 현주의 시선 속으로 들어가서<span lang="EN-US">, </span>도요타 생산 방식에 대해 알려주는 임영빈의 대화에 집중하면서 그 흐름을 따라 책을 읽어 나갔다<span lang="EN-US">. <o:p></o:p></span></span></p>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<span lang="EN-US"><br></span></span></p>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<span lang="EN-US"><table id="community_image" class="center" align="center" width="244"><tbody><tr><td><img src="/rankup_module/rankup_board/attach/board2/14840057856745.png" width="244" align="absmiddle"></td></tr></tbody></table><br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 <o:p></o:p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도요타 생산 방식에 대한<span lang="EN-US"> </span>시대적 배경이나 에피소드들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, </span><span style="letter-spacing: normal; font-size: 14.6667px;">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수박 겉핥기 식의 어설픈 내용들이 서로 연결되고 </span><span style="font-size: 11pt;">맥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흥미롭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</span><span lang="EN-US">.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특히<span lang="EN-US">, </span>산업기술기념관의 자동직기의 발달사를 통해<span lang="EN-US">, </span>단순히 직기의 발달사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<span lang="EN-US">, </span>도요타 그룹의 창업자인 도요타 사키치의 자동직기 발명을 통한 그의 모노즈쿠리에 대한 자세도 엿 볼 수 있었으며<span lang="EN-US">, </span>더 나아가서는 산업 기술의 변천사를 통해 그 시대의 과제였던 대량생산 시의 생산량과 속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도 이해할 수 있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물론<span lang="EN-US">, </span>메커니즘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은 종이 위에 기술되어 있는 내용만으로는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지만<span lang="EN-US">, </span>기술의 진보를 대량생산시대의 과제였던 능률의 문제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서술한 부분은 흥미로웠다<span lang="EN-US">.   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도요타 생산방식 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인변이 붙은 자동화와 저스트 인 타임<span lang="EN-US">(JIT)</span>일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인변이 붙은 자동화하면 현재 도요타 조립라인의 라인 스톱 제도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고<span lang="EN-US">, JIT</span>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필요한 양만큼 필요한 때에 생산하여 공급하자는 개념이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이 외에도 도요타 생산방식 하면<span lang="EN-US"> PULL </span>방식 생산을 떠올릴 수 있을 텐데<span lang="EN-US">, </span>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몇 가지 가운데<span lang="EN-US">, </span>먼저 <span lang="EN-US">PULL </span>방식 생산에 관한 부분이 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나는 도요타가 창립이래 처음부터<span lang="EN-US"> PULL </span>방식으로 줄 곧 생산해 왔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<span lang="EN-US">, </span>이 책을 읽으면서 시대적 상황 아래서 시행착오가 거듭되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중일 전쟁이 발발하면서 일본 정부 발주로 군용 트럭의 대량생산에 주력하던 시기에는 정부가 고객이다 보니 만들기만 하면 정부에서 구매해 주던 특수한 상황이라 계획에 의한<span lang="EN-US"> PUSH </span>생산이 효율적인 생산 방식이다 보니<span lang="EN-US">, JIT</span>나 흐름생산 등이 중단되었던 시기가 있었던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또 하나<span lang="EN-US">, </span>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잘 나가던 경영자와 기업의 실패가 의의로 성공경험 때문이라는 부분이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도요타 키이치로는 제<span lang="EN-US">2</span>차 세계대전 종전 후<span lang="EN-US">, </span>물건을 만들어도 사줄 시장과 고객이 사라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 한 채<span lang="EN-US">, </span>생산성의 문제점으로 파악하여 미국을 따라잡는 생산성 향상으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려다 도산 위기로까지 내몰리게 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가 그런 판단을 내리게 된 배경으로 저자가 지목한 이유가<span lang="EN-US">, </span>첫 번 째로는 전쟁 중 공급이 부족할 때에 가장 효율적이었던<span lang="EN-US"> PUSH </span>방식 생산 방식을 통해 사업체가 성장하게 된 성공경험으로 인해<span lang="EN-US">, </span>여전히 만들면 팔린다는 패러다임에 사로잡혀 생산성이 낮아 미국 자동차에 밀리고 있다는 인식 하에 당면한 문제를 생산성의 문제점으로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<span lang="EN-US">, </span>두 번째로는 아버지 도요타 사키치의 자동직기 성공경험으로 인해 대량생산에 대해 자기확신마저 가지게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<span lang="EN-US">. 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한편<span lang="EN-US">, </span>도요타 생산 방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오노 다이이치 씨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이 책에서도 짧게 나마 그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는 종전 후 도요타 자동차가 도산위기로 내몰리는 가운데<span lang="EN-US">, </span>고객과 생산성에 대해 깊은 인식을 하게 된다<span lang="EN-US">. 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대량생산을 지탱해 줄 거대시장이 사라진 것을 자각하면서<span lang="EN-US">, JIT </span>방식이야 말로 당시의 도요타에 필요한 방식임을 깨닫고서는 고객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차를 만들기 시작하는<span lang="EN-US"> PULL </span>방식 생산 도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되면서<span lang="EN-US"> PULL </span>생산방식의 선두주자가 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이 때부터 우리가 아는 도요타의<span lang="EN-US"> PULL </span>생산방식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된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 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또한<span lang="EN-US">, </span>생산성에 대해서는<span lang="EN-US">, </span>미국보다 열 배나 뒤쳐지는 생산성 차이의 원인에 대해 부가가치가 없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이를 제거하는 무다토리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게 된다<span lang="EN-US">.  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본사 공장을 대상으로 처음 도요타 생산 방식을 실험하던 그가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하여 도요타 자동차 전 사업장<span lang="EN-US">, </span>도요타 자동차 그룹사<span lang="EN-US">, </span>더 나아가<span lang="EN-US"> 70</span>년 대에 이르러서는 협력업체로까지 도요타 생산 방식을 전파하게 된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이 부분에서 나는 다시 한번 도요타의 강인함과 철저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 오랜시간 동안 어려움 가운데서도 포기하지 않고 수 많은 반발자들을 뜻을 함께하는 동지로 묶어나가면서 협력회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도요타 생산 방식을 전파해 나간 부분은 도요타 인의 위대한 리더쉽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style="font-size:11.0pt">한편으론<span lang="EN-US">, </span>그들이 탄탄대로 위에서 구축한 시스템이 아니었다는 점이 우리에게 조금의 위안을 주기도 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들 또한 도산위기로 내몰린 열악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그 시대의 과제를 제대로 인식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 결과 오늘날의 도요타 생산방식을 구축해왔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인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<o:p></o:p></span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 style="font-size:11.0pt"> <o:p></o:p></span></p> <p class="MsoNormal"><span lang="EN-US"> </span></p> 댓글 : 0 건 이전글 뉴스의 시대 다음글 뜨겁게 나를 응원한다 (하루10분, 100일 후의 기적)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359 중국의 정치권력은 어떻게 유지되는가 독후... 관리자 5664 2017-11-02 358 뉴 코스모스를 읽고 maumejuina 6204 2017-10-11 357 천재의 두 얼굴 사이코패스를 읽고 관리자 5851 2017-10-10 356 원더랜드 관리자 5849 2017-10-10 355 기획의 정석을 읽고 관리자 6091 2017-09-13 354 내가 하는일 가슴 설레는 일 관리자 5879 2017-09-06 353 커피의 역사 관리자 5951 2017-09-05 352 불교에서 경영을 말하다, CEO 부처 관리자 5913 2017-09-04 351 콜드리딩을 읽고 관리자 6365 2017-08-11 350 동물들의 슬픈 진실에관한 이야기 관리자 6229 2017-08-02 349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를 읽고 관리자 6208 2017-08-01 348 앞으로의 책방 관리자 6669 2017-07-04 347 네빌고다드의 상상의 힘 maumejuina 6730 2017-07-03 346 삼국지 1권을 다시 읽고 관리자 6284 2017-07-03 345 필립 코틀러의 마켓4.0 독후감 관리자 6210 2017-07-02 1 | 2 | 3 | 4 | 5 | 6 | 7 | 8 | 9 | 1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