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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me > 지식저장소 > 독후감

세상에 읽지 못할 책은 없다 작성자: 관리자 조회: 6630 등록일: 2016-11-02 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br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 -ms-word-break: keep-all; mso-pagination: widow-orphan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<span lang="EN-US"><</span>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요<span lang="EN-US">, </span>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이다<span lang="EN-US">>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 -ms-word-break: keep-all; mso-pagination: widow-orphan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책을 왜 읽어야 할까<span lang="EN-US">?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이 책은 이른바 독서법을 다룬 책이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책을 읽는 방법을 다룬 책<span lang="EN-US">. </span>나아가 책을 술술 잘 읽는 방법을 다룬 책이라고 할 수 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지난<span lang="EN-US"> 10</span>년간<span lang="EN-US"> 1500</span>권의 책을 읽은 나는 책을 왜 읽은 것일까<span lang="EN-US">? </span>사람들에게 왜 책을 읽으라고 해야 하는 것일까<span lang="EN-US">?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무언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무엇<span lang="EN-US">’</span>인지를 알아야 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리고 그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무엇<span lang="EN-US">’</span>을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왜<span lang="EN-US">’ </span>해야 하는 지를 알아야 비로서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법이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아마도 이 책을 손에 드는 독자들은 이미 책을 읽어야 하는 나름의 이유와 독서에 대한 자기 나름의 정의<span lang="EN-US">, </span>더불어 자기 나름의 독서법도 가지고 있는 이들일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나는 사색하기 위해서 책을 읽는다<span lang="EN-US">. 50</span>을 바라보는 삶을 살면서 내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인생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<span lang="EN-US">“</span>인생은 자기를 찾기 위한 여행이다<span lang="EN-US">.”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<span lang="EN-US">10</span>대의 나의 생각과 행동은<span lang="EN-US"> 20</span>대의 나의 생각과 행동과는 다르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럼에도 불구하고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나<span lang="EN-US">’</span>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고<span lang="EN-US">, </span>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<span lang="EN-US">? </span>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생각과 행동의 편린들의 집합체로서 여러 번 분열되거나 파괴되었어도 이상할 것 없는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나<span lang="EN-US">’</span>라는 정체성은 용케도 우리들을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존재<span lang="EN-US">’</span>하게 한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나는 그러한 변화와 선택과 고민과 혼란 속에서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나<span lang="EN-US">’</span>를 찾는 사색을 떠나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사람을 생각으로 이끄는 방법<span lang="EN-US">, </span>사색하기 위한 좋은 수단이 바로 여행과 독서가 아닌가 싶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그런 점에서 여행과 독서는 같은 목적을 달성하는 상호백신으로서 합일점을 만들어 낸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바로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<span lang="EN-US">, </span>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는 생각이 그것이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남들이 하는 말<span lang="EN-US">, </span>남들이 하는 생각<span lang="EN-US">, </span>남들이 읽는 책<span lang="EN-US">, </span>남들이 보는 영화<span lang="EN-US">, </span>남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가 살아가는<span lang="EN-US"> 21</span>세기에는 남들과 같은 방식으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생존의 영역에서 시작해서 자아실현의 단계로 이어지는 인간의 욕구체계<span lang="EN-US">, </span>욕망의 구조의 어디에 당신이 서 있든<span lang="EN-US">, </span>이제 남들과 똑 같아서는 안 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생존하기 위해서든<span lang="EN-US">, </span>당신의 자아를 실현하기 위해서든<font color="#555555">, </font></font>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그런 일반론이 아니라<span lang="EN-US">, </span>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인 대한민국의 현실이 또한 그렇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패스트 팔로워로서 다른 나라<span lang="EN-US">, </span>다른 기업<span lang="EN-US">, </span>다른 사람들을 따라 하기만 해도 생존하고<span lang="EN-US">, </span>성장할 수 있었던 시기는 저물고 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온 나라<span lang="EN-US">, </span>모든 기업<span lang="EN-US">, </span>누구나 할 것 없이 창의성이 중요하다<span lang="EN-US">, </span>정답이 없는 세상에서는 질문을 품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이것이 바로 우리가 생각을 깊이 있게 해야 하는 이유이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남과는 다른 생각<span lang="EN-US">, </span>남과는 다른 행동이 남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시공간<span lang="EN-US">-</span>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야 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남과 다른 생각을 하자면 남들이 어떤 생각을 해야 하는 지를 알아야 하고<span lang="EN-US">, </span>남다른 행동을 하자면 남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 지를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<span lang="EN-US">. 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그러나<span lang="EN-US">, </span>그런 의미에서 세계를 전부 직접 체험하고 사고하기에는 우리의 인생이 너무 짧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충분히 길지 않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래서 간접경험으로서의 독서나 새로운 자극에 노출되는 여행이 우리에게 새로움을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독서나 여행은 본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<span lang="EN-US">, </span>그 안에서 나만의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효과적이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그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렇게 책을 읽어야 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기존 지식과 새로운 저자의 이야기가 만나서 비로서 창의적인 발상이 가능한 것이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기존지식의 축적이 없이는 창의성은 발현될 수 없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기존지식과 기존경험이 새로운 지식이나 새로운 상황과 만났을 때 창의성의 부싯돌은 불꽃을 틔워낼 수 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오늘의 한국인들은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사춘기<span lang="EN-US">’</span>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온 우주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가<span lang="EN-US">, </span>온 우주가 나만 빼고 돌아가는 것 같은 실감 속에서 온 몸으로 저항하고<span lang="EN-US">, </span>쓰러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묻는 시기가 바로 사춘기이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왜 남들과 같은 틀에 나를 가두려고 하는가<span lang="EN-US">? </span>왜 남들과 같은 행동을 나에게 요구하는가<span lang="EN-US">? </span>왜 남들과 똑 같은 생각을 나에게 강요하는가<span lang="EN-US">? </span>난<span lang="EN-US">, </span>나야<span lang="EN-US">!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이렇게 세상을 향해 외치던 물음을 이제 자기 자신에게 던져야 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 질문들을 내면화해야 한다<span lang="EN-US">. </span>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으로서 독서는 여전히 강력하고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그렇게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자유인<span lang="EN-US">’</span>이 되는 가운데서 우리는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나<span lang="EN-US">’</span>를 발견하거나 구축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독자들과 더불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자유인<span lang="EN-US">’</span>이라는 나의 자작시를 마지막으로 함께 읽으면서 <span lang="EN-US">‘</span>앉아서 하는 여행<span lang="EN-US">’</span>을 찾아 다음 책을 고를 것을 권한다<span lang="EN-US">.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br></font></p><font size="2"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br></p><font color="#000000"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br></p><span lang="EN-US"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br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size="2"><font color="#000000"><span lang="EN-US"><br></span></font></font></p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</p></span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/p></font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/p></font><p style="margin: 0cm 0cm 10pt;"></p><font color="#000000" face="굴림" size="3"> </font> 댓글 : 0 건 이전글 숨결이 바람될 때 다음글 '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'을 읽고서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239 トヨタ喜一郎 독후감 관리자 8078 2015-04-02 238 도요타VS도요타 관리자 8062 2015-04-02 237 세종 관리자 8554 2015-04-02 236 갈매기의 꿈 관리자 8562 2015-04-02 235 会社の目的は利益じゃない:회사의 목... 관리자 7923 2015-04-02 234 지식 비즈니스가 뜬다 관리자 7902 2015-04-02 233 정의란 무엇인가 관리자 8395 2015-04-01 232 남자라면 오다노부나가처럼 관리자 7969 2015-04-01 231 한국, 중국, 일본과 몽골 관리자 8424 2015-04-01 230 변화하는 세계 바로 보기 관리자 8692 2015-04-01 229 무조건 행복할 것 관리자 8511 2015-04-01 228 관찰의 힘 관리자 8361 2015-04-01 227 자기경영노트 관리자 8542 2015-04-01 226 불평등의 대가 관리자 8480 2015-04-01 225 혁신본능을 읽다 관리자 8347 2015-04-01 11 | 12 | 13 | 14 | 15 | 16 | 17 | 18 | 19 | 2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