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줄리언 바지니의 진실사회를 읽고 작성자: 관리자 조회: 4653 등록일: 2018-10-01 <p><span style="background-color: rgb(255, 255, 255); color: rgb(29, 33, 41); font-family: Helvetica, Arial, sans-serif; font-size: 14px;">사유의 빅뱅.</span></p><p style="margin-top: 6px; margin-bottom: 6px; font-family: Helvetica, Arial, sans-serif; color: rgb(29, 33, 41); font-size: 14px; background-color: rgb(255, 255, 255);">만원의 행복이란게 있다면 이 책을 사서 읽는 것이다.</p><p style="margin-top: 6px; margin-bottom: 6px; font-family: Helvetica, Arial, sans-serif; color: rgb(29, 33, 41); font-size: 14px; background-color: rgb(255, 255, 255);">상대주의가 만연하여, '너의 진실은 네 것이고 나의 진실은 내 것이니 그저 하나의 의견일 뿐 더이상 할 얘기 없다'는 식으로 진실은 개인화되었고, 개인은 자신의 현실 해석에 대한 절대 권력을 갖기에 이르렀다.<span class="text_exposed_show" style="display: inline; font-family: inherit;"><br>나는 자주 이를 애석하게 생각해 왔다.</span></p><div class="text_exposed_show" style="display: inline; font-family: Helvetica, Arial, sans-serif; color: rgb(29, 33, 41); font-size: 14px; background-color: rgb(255, 255, 255);"><p style="margin-bottom: 6px; font-family: inherit;">이 책을 읽는 동안 에너지와 물질이 같다는 상대성 이론과 색즉시공, 공즉시색이라는 반야심경이 떠올랐다.</p><p style="margin-top: 6px; margin-bottom: 6px; font-family: inherit;">빅뱅이래 우주(물질)는 계속 팽창하고 있다면, 에너지(정신)도 역시 팽창하고 있다는 것이다. <br>우주의 팽창으로 행성간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그 관계의 인력이 점점 약해지듯이, 엄청난 지식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 역시 점점 더 멀어지고 관계의 인력 역시 점점 약해져서 편협한 범위에만 이끌리고 있다.</p><p style="margin-top: 6px; margin-bottom: 6px; font-family: inherit;">지구에서 벗어남으로써 오래된 고정관념인 천동설의 편견에서 자유로와 질 수 있었던 것처럼,<br>우리가 가진 편견에서 벗어남으로써 우리는 보다 자유로와 질 수 있다.</p><p style="margin-top: 6px; margin-bottom: 6px; font-family: inherit;">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. <br>모든 주장은 하나의 편견에 불과하다. <br>현실적으로 편견을 깨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또 다른 편견과 만나는 것이다.</p><p style="margin-top: 6px; margin-bottom: 6px; font-family: inherit;">좋은 만남이었다. <br>이 책을 책장에 꽂아두기 보다 화장실에 두기로 했다.  </p></div><p><span style="font-family: inherit; background-color: rgb(255, 255, 255); color: rgb(29, 33, 41); font-size: 14px;">조금씩 자주 보고 싶어서다.. ^&^</span></p> 댓글 : 0 건 이전글 "회사의 목적은 이익이 아니다"를 읽고 다음글 재미있는 음악사 이야기 번호 제목 작성자 조회 등록일 419 소년은 눈물 위를 달린다 독후감 maumejuinb 7089 2020-11-11 418 세익스피어에게 배우는 권력의 원리, 폭군 관리자 8044 2020-02-27 417 세계사를 뒤흔든 스페인의 다섯 가지 힘 관리자 8180 2020-02-25 416 러시아의 역사 관리자 7117 2019-11-05 415 박사가 사랑한 수식 maumejuinb 6525 2019-10-09 414 베트남의 역사 관리자 6680 2019-10-01 413 사가의 가바이 할머니 maumejuinb 6754 2019-09-04 412 아이디어가 폭발하는 생각법 관리자 6557 2019-09-02 411 청나라를 만든 인물, 누르하치 관리자 6671 2019-08-01 410 다섯 가지 상처 maumejuinb 6477 2019-07-31 409 CEO의 삼국지 maumejuinb 6646 2019-07-24 408 어린 왕자 maumejuinb 6679 2019-07-09 407 자기중심 심리학 maumejuinb 6868 2019-07-03 406 만화로 읽는 피케티의 21세기 자본. 관리자 6676 2019-07-03 405 이기는 습관 maumejuinb 6841 2019-05-02 1 | 2 | 3 | 4 | 5 | 6 | 7 | 8 | 9 | 10